서울튼튼마취통증의학과의원 [군산]

체외충격파 치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충격파란 높은 압력의 음파로, 이 에너지가 병변 부위에 전달되면서 조직을 활성화하고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래 충격파는 신장 결석을 분쇄하는 치료(Lithotripsy)로 먼저 사용되었으나, 이후 연구를 통해 근골격계 손상 및 만성 통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충격파가 조직 깊숙이 침투하면서 미세한 세포 자극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혈류가 증가하고 손상된 조직의 자연 회복 능력이 활성화됩니다. 또한, 통증 신경을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즉각적인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힘줄과 인대 같은 섬유조직의 미세한 손상을 회복시키고, 칼슘 침착을 줄이며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이 치료법은 특히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이나 반복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회전근개 질환(어깨 통증), 테니스엘보(팔꿈치 외측 통증), 족저근막염(발뒤꿈치 통증), 아킬레스건염 등의 치료에 자주 사용됩니다. 시술 과정은 비침습적(수술이 필요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취 없이도 시행할 수 있어 부담이 적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단순한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손상된 조직을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개인별로 치료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다음과 같은 경우에 적용됩니다.

1. 어깨 및 팔 관련 질환

■ 회전근개 손상(어깨 힘줄 손상) –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고, 밤에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
■ 석회성 건염(어깨 석회화) – 어깨 힘줄에 칼슘이 쌓여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 테니스엘보(상완골 외상과염) –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골프엘보(상완골 내상과염) – 팔꿈치 안쪽이 욱신거리거나 힘을 줄 때 아픈 경우

2. 손목 및 손가락 질환

■ 드퀘르뱅 건초염(손목 힘줄 염증) – 손목을 움직이거나 물건을 쥘 때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 방아쇠수지(손가락 힘줄 염증) – 손가락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구부릴 때 통증이 있는 경우

3. 발 및 발목 질환

■ 족저근막염(발뒤꿈치 통증) – 아침에 첫걸음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 아킬레스건염 – 발뒤꿈치와 종아리 부위에 만성적인 통증과 부기가 있는 경우

■ 발목 인대 손상 후 회복 과정 – 발목 염좌 이후 회복이 더딘 경우

4. 무릎 및 하지 질환

■ 슬개건염(점퍼스 니) – 무릎 앞쪽 힘줄에 염증이 생겨 점프나 계단 오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장경인대증후군(러너스 니) – 달리기 후 무릎 바깥쪽 통증이 심한 경우

5. 척추 및 허리 관련 질환

■ 근막통증증후군(근육통) – 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 뭉치고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허리 근육과 인대 손상 –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발생하거나, 만성 허리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6. 스포츠 손상 및 만성 피로성 질환

■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육 및 인대 손상 – 마라톤, 골프, 테니스, 축구 등 반복적인 운동으로 손상이 누적된 경우

■ 운동 후 회복이 더딘 경우 – 격렬한 운동 후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7. 기존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만성 통증

■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했으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하는 경우